리모트 – 사무실 따윈 필요없어!

book_cover_remote 간만에 여유가 좀 생겨서 책도 읽고 하면서 충전중인데, 개발자로서의 삶중에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는 소망은 원격근무를 하는거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면 내 월급의 10%를 깎아도 기꺼이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었다.

그러던 중에 외국에서는 ruby on rails로 유명한 DHH가 있는 37signals에서 remote라는 책이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신 몇몇 분들이 읽었다는 것을 본적이 있는것 같다.

바빠서 그냥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하는중에, 한국어 판이 나왔다. ‘임정민’ 이라는 고마우신 분이 매끄럽게 번역을 해주셔서 금방 읽은것 같다. 책 내용 자체는 리모트(원격근무)를 자기네 회사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원격근무를 하지 않고 있는 회사에서는 어떻게 원격근무를 적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적혀있다.

예전에는 인프라가 받쳐주지 못해서 원격근무를 할수가 없었다면, 지금은 원격근무를 위한 인프라가 모두 갖춰져 있는데, 안할 이유가 없다는 얘기는 참 동의가 된다. 그리고 기업입장에서도 오피스를 마련하는데 드는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개인은 회사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회사의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내용이었다.

뭔가 엄청나게 충격을 주는 내용의 책은 아니었지만, 원격근무를 생각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면, 이 책을 참고하면 우려되는 상황은 거의 다 적어져 있기때문에 원격근무를 잘 도입만 하면 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했다.

사실 힘 없는 사원입장에서는 읽어봐야 큰 감흥이 없다..ㅋㅋ
최소한 임원급은 되어야 읽었을 때 회사에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을 하면서 본다고 해야할까… 원격근무도입을 위한 실용서에 가깝기에 나는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편하게 보고 금방읽었다.